일본에 변태가 많다는 말이야 많이 들었지만, 사실 한국에도 많지 않삼? ,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건 그렇고 며칠 전, 일본 온 지 4개월을 넘어 근 5개월을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야 겨우 '본격 변태'라는 것을 봤습니다. 둘이지만 한 놈은 임팩트가 덜하니 엊그제 본 싱싱한 놈으로.
저희 기숙사 오는 길이 좀 한적하니 가로등도 적고 그렇습니다. 여긴 에너지 절약이 생활화되어 있는지 길에 불도 많이 안 켜놓더라구요. 암튼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앗, 알바 시작했습니다. 제가 맥도널드 거~얼이 되었어요^ㅇ^;)
아무것도 없는 2차선 도로에 봉고차가 하나 서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근처에서 뭐 작업하는 사람인가, 하고 암 생각 없이 지나치면서 흘끔 봤는데 옆문을 활짝 열어놓고 위에는 등을 켜놓고 남자 하나가 술을 마시고 있더군요. 왼손에 술병, 오른손은 수전증.
그냥 지나쳤습니다.
약 1.5초 후.
1) 아, 바지 내려가 있었다!
2) 수전증이 아니었어.
3) 그거였네?
4) 방금 나, 완전 무시했잖아.
5) 다시 돌아가서 놀라는 척하면서 사진 찍어서 투찬넬에 올릴까?
6) 귀찮아-_-;
약 2초 후.
7) 술이 아니라 강장제였을지도 몰라. 불쌍한 것.
'날 좀 봐줘요' 조명을 켜놓고 강장제(일까나?)까지 마셔가며 죽어가는 아들네미를 부활시키려던 처절한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던 여자는 개무시. 쯧쯧, 나이도 어린 청년이(얼굴은 봤었습니다) 어쩌다가... 살짝 처연한 생각이 든 밤이었습니다.
천년 만에 하는 포스팅.
사진을 뒤지다가 재밌어 보이는 것을 몇 개 올립니다.
길가다 받은 잡지에 이런 남정네가 실려 있기에 누군가 했더니,

신인 탤런트 같은 것은 아니고 재작년도 호스트콘테스트 수상자랍니다.
26세 나이에 부장님. 아니 물론 호스트바의^^
호스트콘테스트는 홈페이지도 있다고 합니다(사진 하단).

이 잡지 아무래도 그쪽 계열의 물건 같은데,
이렇게 친절히 업종 설명도 되어 있고,
일자리 모집 광고와 지역별 가능 수입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그건 그렇고 이런 걸 나한테 왜 준 거야-_-;
하여튼, 호스트에게 질 수는 없지 하고,
캬바조(카바레 아가씨)들은 음반을 냈습니다.

오른쪽 아가씨들이 캬바조들로 구성된 유닛.
2기도 모집 중.
뭐, 일본이야 이런 것을 동네 슈퍼에서 팔고 있는 형국이니.
아주 어이 없는 가격은 아니지 않아요? 메이드, 간호사, 바니걸, 무녀, 승무원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른쪽 밑에 정체 모를 물건도 좀 보이죠? 으허허.
저 바로 옆에는 이런 승부 아이템이.

no.2의 위용에 눈이 부십니다.
...다 좋은데 일단 애인이 있어야... 젠장.
자, 이제부터는 일상에서 만나는 즐거운 조각들.

일본의 도치키 현에는 남체산이 있습니다.
도치키 하면 미도링. 도치키는 참 정겨운 곳이로군요.

까마귀 많은 거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많아요.
저희 기숙사 마당에 있는 나무에는 둥지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죠 뭐.
고양이가 뜯는 쓰레기 봉지보다 까마귀가 헤집어 놓는 봉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사람을 습격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만, 저렇게 떡 버티고 있으면 솔직히 비키라고 하기도 무서울 정도로 거대합니다-_-;

신문 좀 읽을까 하고 산 요미우리 신문에는 아무로 씨의 인터뷰가.
외모에도 걸맞게 두부에 관한 특집.
전 이분 볼 때마다 농꾼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ㅎㅎㅎ

지진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 학교 선생님의 충고를 따라 비상 식량으로 과자와 초콜릿을 샀습니다. 곧 먹어버리고 말았지만요;
사놓고 보니 저런 이름이더군요. 마리 비스켓토. 마리 앙트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잖아"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라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는 네이밍 센스.
그리고 이건 여기 와서 산 것 중에 참으로 마음에 드는 놈인데요.

라디오입니다. 알람 되고, 빨강 버튼 누르면 사이렌도 나오고, 왼쪽에 튀어나온 것은

플래시+ㅇ+,
전원은 네 가지 방법으로 충당하는데요. 케이블(별도 판매), 건전지 두 가지, 그리고 압권이,

뒤에 달린 레버를 1초에 2번씩 90초간 돌리면 30분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네, 지진이 나면 저 레버를 돌리면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어두워지면 플래시를 켜고, 멀리서 구조대가 지나가는 것 같으면 사이렌을 울려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충동구매하여 침대맡에 걸어놨더니 방이 야전병원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허허허.
지금은 여름방학이지만 방학 직전에 나름 소풍을 다녀왔는데요,
아까 남체산이 있던 도치키 현을 아쉽게 지나쳐서 옆 현인 이바라키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거대 쥐포...비스무리한 물건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는데 결정적으로 맛이 없다는 평.
그러고 보니 어딘가 블로그나 만화책에서 본 듯하기도 하네요.

와사비 라무네(어른의 맛).
그냥 라무네는 맛있었는데 이건, 별로 먹어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이것.

초코 낫토.상상만 해도 토할 것 같...
전 아직 베이직한 낫토도 적응이 안 된다고요. 차라리 우메보시로 밥을 먹고 말겠어요;;;
하여간 저런 걸 대대적으로 팔고 있는 도전정신 하나는 칭찬할 만합니다.
사진을 뒤지다가 재밌어 보이는 것을 몇 개 올립니다.
자기야, 아앙~
길가다 받은 잡지에 이런 남정네가 실려 있기에 누군가 했더니,
신인 탤런트 같은 것은 아니고 재작년도 호스트콘테스트 수상자랍니다.
26세 나이에 부장님. 아니 물론 호스트바의^^
호스트콘테스트는 홈페이지도 있다고 합니다(사진 하단).
이 잡지 아무래도 그쪽 계열의 물건 같은데,
이렇게 친절히 업종 설명도 되어 있고,
일자리 모집 광고와 지역별 가능 수입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그건 그렇고 이런 걸 나한테 왜 준 거야-_-;
하여튼, 호스트에게 질 수는 없지 하고,
캬바조(카바레 아가씨)들은 음반을 냈습니다.
오른쪽 아가씨들이 캬바조들로 구성된 유닛.
2기도 모집 중.
뭐, 일본이야 이런 것을 동네 슈퍼에서 팔고 있는 형국이니.
저 바로 옆에는 이런 승부 아이템이.
no.2의 위용에 눈이 부십니다.
...다 좋은데 일단 애인이 있어야... 젠장.
자, 이제부터는 일상에서 만나는 즐거운 조각들.
일본의 도치키 현에는 남체산이 있습니다.
도치키 하면 미도링. 도치키는 참 정겨운 곳이로군요.
까마귀 많은 거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많아요.
저희 기숙사 마당에 있는 나무에는 둥지까지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죠 뭐.
고양이가 뜯는 쓰레기 봉지보다 까마귀가 헤집어 놓는 봉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사람을 습격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만, 저렇게 떡 버티고 있으면 솔직히 비키라고 하기도 무서울 정도로 거대합니다-_-;
신문 좀 읽을까 하고 산 요미우리 신문에는 아무로 씨의 인터뷰가.
외모에도 걸맞게 두부에 관한 특집.
전 이분 볼 때마다 농꾼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ㅎㅎㅎ
지진을 몇 번 경험하고 나서, 학교 선생님의 충고를 따라 비상 식량으로 과자와 초콜릿을 샀습니다. 곧 먹어버리고 말았지만요;
사놓고 보니 저런 이름이더군요. 마리 비스켓토. 마리 앙트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잖아"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라지만 묘하게 잘 어울리는 네이밍 센스.
그리고 이건 여기 와서 산 것 중에 참으로 마음에 드는 놈인데요.
라디오입니다. 알람 되고, 빨강 버튼 누르면 사이렌도 나오고, 왼쪽에 튀어나온 것은
플래시+ㅇ+,
전원은 네 가지 방법으로 충당하는데요. 케이블(별도 판매), 건전지 두 가지, 그리고 압권이,
뒤에 달린 레버를 1초에 2번씩 90초간 돌리면 30분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네, 지진이 나면 저 레버를 돌리면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어두워지면 플래시를 켜고, 멀리서 구조대가 지나가는 것 같으면 사이렌을 울려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충동구매하여 침대맡에 걸어놨더니 방이 야전병원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허허허.
지금은 여름방학이지만 방학 직전에 나름 소풍을 다녀왔는데요,
아까 남체산이 있던 도치키 현을 아쉽게 지나쳐서 옆 현인 이바라키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거대 쥐포...비스무리한 물건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는데 결정적으로 맛이 없다는 평.
그러고 보니 어딘가 블로그나 만화책에서 본 듯하기도 하네요.
와사비 라무네(어른의 맛).
그냥 라무네는 맛있었는데 이건, 별로 먹어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이것.
초코 낫토.
전 아직 베이직한 낫토도 적응이 안 된다고요. 차라리 우메보시로 밥을 먹고 말겠어요;;;
하여간 저런 걸 대대적으로 팔고 있는 도전정신 하나는 칭찬할 만합니다.
